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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충북 진천서 급류에 실종된 60대, 8㎞ 떨어진 청주 오창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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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3일 충북 진천의 한 다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후 4시24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암천 인근에서 한모씨(62)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드론이 발견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7시54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한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중이었다.

경향신문

지난 3일 오후 7시54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실종된 한모씨가 4일 오후 4시24분쯤 사고지점에서 8.6㎞정도 떨어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암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한씨의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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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한씨는 1t 화물차를 타고 봉죽교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

진천에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8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소방당국은 한씨를 찾기 위해 수색장비 12대와 인력 75명을 동원해 수색해왔다.

그가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8.6㎞정도 떨어진 곳이다.

한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충북지역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충북지역 실종자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3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등 모두 8명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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