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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진도대표 한국화가’ 박항환·강지주 공동작품전 개막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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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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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출신 한국화가 전정 박항환 화백과 옥전 강지주 화백의 공동 작품전이 지난달 30일 남도전통미술관에서 개막됐다.│ 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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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2명의 작품전이 고향에서 마련됐다.

진도군은 “10월30일까지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전정 박항환 화백(73)과 옥전 강지주 화백(84)의 그림 세계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두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을 차지하고, 국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박 화백은 수묵을 강렬한 대비로 재해석하고 남도화풍을 현대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는 작가다. 강 화백은 전통화에서 금기로 여기는 강렬한 색채로 자연을 그리고, 고유정서를 힘찬 붓질로 담아내는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작품전에서 이들은 각각 15점을 내놨다. 또 이들의 작품을 활용한 양산, 아트램프, 손수건, 스카프 등 예술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서로 독보적인 남도화풍을 이어가는지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생기를 충분히 느끼도록 하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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