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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00명 대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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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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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증가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309명, 오사카 193명 등 1214명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현황이 지자체별로 발표되기 때문에 최종 집계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전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1000명 선을 뚫고 5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960명대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144명, 사망자는 1032명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병원 입원 환자수는 일본 전역에서 4034명으로 같은 달 1일과 비교해 5배 이상 급증했다. 도쿄가 1250명으로 4.2배 늘었고, 오사카는 534명으로 20.5배 폭증했다.

이 때문에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현 등 일부 광역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을 거론하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중앙정부 차원의 긴급사태로 다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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