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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태안 밀입국' 추가 확인...지난해에도 보트로 3명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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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들어온 중국인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태안 해양 경찰서는 지난해 9월 태안으로 밀입국해 경기도에서 살고 있던 중국인 A 씨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당초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세차례에 걸쳐 18명이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최근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9월에도 소형 보트로 몰래 들어온 중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밀입국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태안 해경은 지금까지 모두 21명을 검거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지난 해 밀입국했습니다.

붙잡힌 중국인들은 대부분 과거 불법체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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