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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독일 시민 절반, 주독 미군 감축 계획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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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민의 절반이 주독 미군 감축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주독 미군 가운데 약 만2천 명을 감축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찬성했습니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아예 주독 미군 전체가 철수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독 미군의 현상 유지를 지지한 응답자는 28%였으며, 주독 미군 수를 늘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4%에 머물렀습니다.

미국은 최근 5천600명을 유럽에 재배치하고 6천400명을 미국에 복귀시키는 등 모두 만 천900명의 주독 미군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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