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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포토] 네잎글로버와 비슷한 '네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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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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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네잎클로버를 닮은 양치식물 네가래(Marsilea quadrifolia)를 4일 소개했다.

네가래는 네가래과 네가래속의 양치식물로 네가래속에 속하는 물속에 사는 양치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65종이 있다. 논이나 못, 또는 늪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동남아지역, 유럽 등에 분포한다.

줄기는 7~20cm이고 옆으로 뻗어나가며, 물속에 들어 있거나 물이 마르면 공중에 서기도 한다. 꽃은 엷은 녹색으로 7~8월에 피며, 4개의 잎은 수평으로 퍼져서 자라며, ‘田 ’자 모양이다.

잎이 네잎클로버와 비슷하여 영명으로 ‘water clover’, ‘four-leaf clover’라고 하는데, 형태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우리가 통상 네잎클로버라고 부르는 토끼풀은 콩과 식물로 네가래와 식물 분류학적 유연관계는 밀접하지 않다.

네가래는 잎이 넷으로 갈라졌다는 뜻으로 ‘네’ 와 갈래의 옛말 ‘가래’가 합쳐져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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