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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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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일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및 핵심 기술기업 주가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01%) 하락한 2만6660.6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1%) 내린 3294.43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4포인트(0.14%) 상승한 1만917.93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핵심 기술기업 주가 동향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최근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던 주요 기술기업 주가도 이날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전일 5% 이상 급등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1%가량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점은 안도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6%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40.74달러에, 브렌트유는 0.79% 하락한 43.80달러에 움직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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