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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투데이 말투데이] 반도이폐(半途而廢)/코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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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닐 올던 암스트롱 명언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

제트기 조종사로 6·25전쟁에도 참전한 미국 우주비행사. 제미니 8호의 선장으로 아제나 위성과 최초의 도킹에 성공하고,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뒤 그가 한 말.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30~2012.

☆ 고사성어 / 반도이폐(半途而廢)

일을 하다 중도에 그만둔다는 뜻으로 끝까지 해내지 못해 그동안의 노력마저 헛수고로 만드는 경우를 가리킬 때 쓰인다. 중도이폐(中道而廢)라고도 한다. 출전 예기(禮記) 중용(中庸) 11장. 도(道)를 따르는 올바른 행위를 행하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기 길을 가겠다는 공자(孔子)의 말에서 유래했다. “군자는 도를 좇아 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기도 하지만, 나는 그만둘 수가 없다[君子尊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 시사상식 / 코로나 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집에만 있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생기는 답답함, 우울함 등을 가리킨다.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무기력증,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등이 이에 해당한다.

☆ 고운 우리말 / 사리

국수나 새끼 같은 것을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놓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사리다’에서 왔다.

☆ 유머 / 술이 지켜준 비밀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여보, 미안하오. 어젠 술이 너무 과했었네. 눈에 멍까지 들어 집에 왔으니 말이야”라고 말했다.

아내의 대답. “괜찮아요. 눈에 멍이 든 건 집에 돌아온 후였으니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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