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공모·반크·이제석광고연구소 공동 진행
청공모(청년 공익광고 활동가 모임)와 반크, 이제석광고연구소가 벌이는 노란색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들 모습. 청공모 제공 |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해외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인종 차별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청년들이 이 같은 인종 차별에 맞선 노란색 마스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청공모(청년 공익광고 활동가 모임)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이제석광고연구소는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상에서 “노란색·아시아인은 바이러스가 아니다(Yellow is not virus)”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청년들은 이 문구나 “나는 노랗다. 그렇다면 나도 바이러스인가?(I’m yellow. Am I virus?)”가 들어간 노란색 마스크를 쓰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청공모와 반크,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손잡고 진행 중인 노란색 마스크 캠페인. 청공모 제공 |
청공모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와 인종 차별로 인한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겨냥해 아시아 인종을 대표하는 노란색으로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인종 차별과 혐오가 불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는 “인종 차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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