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장씨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여러 선수로부터 "주장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혐의 입증에 주력해 왔다.
장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구속)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구속) 씨 등과 함께 핵심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됐으며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왔다.
선수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폭행,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팀닥터' 안씨는 지난달 13일 구속됐다. 또 감독 김씨도 같은 달 21일 폭행,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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