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입한 무인 검표 시스템은 '스피드 게이트'다. 관객은 티켓에 인쇄된 고유 QR코드를 무인검표시스템에 직접 인식, 입장할 수 있어 안내원 또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연장 안내원이 직접 입장권을 확인하고 수표하던 절차를 QR코드를 활용, 비대면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그 동안 주차 할인, 무인물품보관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 QR코드를 활용해왔다. 이번 무인검표시스템 적용을 통해 티켓 QR코드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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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공연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연장 방역 확대를 시작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문진 시스템 도입, 비대면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설치한 무인검표시스템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세종S씨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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