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관악산 입구, 광장형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서울2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서울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감도. 관악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관악산 입구가 광장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2022년 신림선 역사 완공에 발맞춰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관악산 입구는 대중교통과 잘 연계돼 관악산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만남의 장소나 문화·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휴게소 또한 노후화돼 시민들 발걸음이 뜸해졌다.

이에 따라 관악산 입구에 신림선과 이어진 휴게소와 광장 등을 조성해 서울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관악구의 구상이다.

기존 휴게소 건물은 철거 후 지상 2층, 연면적 2225㎡로 리모델링해 카페테리아,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 특화된 상가도 들어서 휴식공간은 물론 새로운 지역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질 주차장 부지는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광장으로 변모한다.

총 사업비 72억원은 서울시 예산으로 투입된다. 올해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재조성 공사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으뜸공원 조성과 함께 신림선 완공 시기에 맞춰 33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도림천 미복원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관악산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생태축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선이 개통되는 2022년이면 관악산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관악산 명성에 걸맞은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