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기준 집계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3명 늘어났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다. 국외 유입 환자는 18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456명(국외유입 250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감염사례는 충북에서 6명, 서울에서 5명, 경기 2명, 인천·경남 1명인데, 충북에선 나온 확진자는 대부분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외국인이다. 국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되어 있던 중에 확진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10명), 미국(6명), 유럽(1명), 아프리카(1명)다. 이들 가운데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54명이 늘어나 모두 1만3406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48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2명이 됐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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