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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 “모든 북한 미사일 최상위협으로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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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 유엔 보고서 관련

“탄두에 뭐 있는지 판단 어렵기에 최고 대응능력 갖춰야”


한겨레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7년 11월29일 보도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장면.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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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블러 미국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은 4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에서 나오는 모든 미사일을 최상의 중대 위협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카블러 사령관은 이날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는 전날 보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탄두에 무엇이 있는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사일 방어 요격에서 훈련으로 준비된 병력을 최고의 능력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로이터> 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여러 국가들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은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 추구를 계속하고 있고 미사일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능력은 역내 우리의 병력과 동맹을 위협하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진 그들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은 우리의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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