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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YG의 카톡(Car Talk)] '주행의 즐거움' 벤츠 AMG GT쿠페·A45 S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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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신형 모델 4종을 앞세워 고성능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벤츠 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초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45 4MATIC+ 해치백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를 공개했다. AMG GT를 제외하면 모두 준중형인 A클래스와 CLA를 바탕으로 제작된만큼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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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고성능 차량을 희망하는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고객층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AMG 브랜드는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 패밀리인 35 모델을 비롯해 새로운 45, 45 S 등 다양한 퍼포먼스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 층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 AMG GT 모델은 그간 고객들과 스포츠카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며 "다양한 업데이트를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AMG GT도 독보적인 레이싱 아이콘이며, 동시에 세단과 유사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시된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는 한국의 젊은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A클래스 세단에 마음을 열었다. A클래스 세단 2종은 출시한 지 보름만에 732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선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A클래스 세단은 지난 6월까지 2500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벤츠 코리아는 이같은 분위기를 AMG A35로 이어갈 방침이다. A클래스 세단을 바탕으로 한 AMG 최초의 35 모델인 A35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6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4.8초를 자랑한다. 또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포함한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엔진, 변속기, 그리고 핸들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 모두 경험할 수 있다.

A클래스 해치백을 강화한 AMG A45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48.9kg.m, 제로백 4.0초의 성능을 갖췄다. CLA 45 S는 최고출력 421마력에 최대 토크 51.0kg.m, 제로백 4.0초를 자랑한다. 쿠페 세단은 고성능 모델로 완벽한 비율의 쿠페형 디자인을 강조한 디자인 아이콘으로서의 입지와 함께 양산차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AMG의 끝판왕인 더 뉴 GT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4.2kg.m, 제로백 4.0초다. 특히 GT는 숙련된 기술자가 수작업으로 고성능 엔진을 생산하기 때문에 상징성도 있다. 이들 제품 판매는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8월 하순 또는 9월 초순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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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시승은 GT 쿠페 모델과 A45 S 모델로 진행했다. 첫번째 차량은 GT 쿠페 모델이다.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걸자 좌석 뒤 엔진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특유의 엔진음이 느껴졌다. 강력한 파워와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차량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가속페달을 밟자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빠르게 치고 나갔다. 짧은 직선 구간이지만 190km/h까지 빠르게 속도를 높였으며 코너를 돌때도 차체는 흔들림없이 안정적이었다.

이어 A45 S모델로 갈아탔다. A45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와 안정성, 역동적 주행상황에서 제어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시동을 걸자 엔진음이 낮게 깔렸다. 이후 가속 페달에 힘을 주자 배기음이 커지면서 레이싱 차량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특히 레이스 모드로 주행 시 더욱 큰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드리프드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고, 이에 민첩성 기능인 '마스터'가 더해져 트랙 주행 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했다. 역동적인 코너구간에서는 휘청거리지 않도록 차체를 단단하게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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