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 출시한 '살라미나 머그잔' |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4일까지 열리는 국립고궁박물관 '신왕실도자 특별전'과 연계해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모티브로 제작한 머그잔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살라미나 병은 프랑스 국립세브르도자제작소에서 고대 그리스의 장식 도기를 본떠 만든 화병으로, 조불수호조약 2년 후인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예물이다. 이에 고종은 청자 2점과 각종 보석류로 나무와 꽃을 만든 장식품인 '반화'(盤花)를 보내 양국 간의 우애를 다졌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살라미나 병' |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살라미나 머그잔은 살라미나 병 고유의 형태는 살리면서 문양을 단순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살라미나 머그잔은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 상품관 KH mall(http://www.khmall.or.kr)과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뜨락·경복궁 버들마루·창덕궁 동궐마루 등 수도권 9곳의 상품관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2만5천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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