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구직 포털인 알바천국은 음식점, 카페 등 식품 취급 업종에서 일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알바생 92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위생 점수를 평가하게 한 결과 평균 점수가 86.8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설문 참가자 중 근무 매장에 위생 관련 매뉴얼이 있다고 응답한 이는 총 844명으로 전체의 9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3.8%는 매뉴얼이 '완벽하게 준비돼있다'고 답했고 56.1%는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준비돼있다'고 응답했다.
'완벽하게 준비돼있다'는 답변이 선택한 업종은 '패스트푸드(73.4%)', '패밀리 레스토랑(60.0%)' 등으로 확인됐다.
위생 매뉴얼 수칙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으로는 '손 씻기(79.5%, 복수 응답)'가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식자재 유통기한 준수(73.3%)', '음식물 재사용 금지(67.3%)', '마스크 착용(67.1%)', '조리 공간 청결 유지(65.5%)', '식자재 보관 온도 유지(60.5%)' 등이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위생 수칙이 강화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0.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강화된 위생 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88.6%, 복수 응답)' 항목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 씻기(68.1%)', '조리 공간 청결 유지(33.1%)', '정기적 위생 교육(25.5%)', '음식물 재사용 금지(24.7%)' 순으로 이어졌다.
알바 근무 시 위생 수칙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62.4%의 알바생이 '필수 사항으로 꼭 지킨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33.5%가 '어렵지만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응답했고, '전염병이나 점검 및 관리 등 특수한 상황에만 지킨다' 또는 '거의 지키지 않는다' 등은 3.9%에 불과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 수칙으로는 '손 씻기(82.2%,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마스크 착용(77.1%)', '음식물 재사용 금지(53.6%)', '조리 공간 청결 유지(52.2%)' 순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자 노력하는 알바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전후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매뉴얼이 강화된 부분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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