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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B금융 “탄소배출 줄이고 ESG 상품·투자 50조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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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KB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20조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KB금융은 5일 발간한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KB 그린웨이(GREEN WAY) 2030’ 전략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이를 위한 ESG 전략 방향으로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 등 3가지를 제시한 후 각 전략에 따른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할 때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적도원칙’에 참여할 계획이다. 적도원칙이란 환경파괴나 오염, 지역 원주민의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사들의 행동협약이다. 총 38개국 108개 금융기관이 가입해있다. KB금융은 오는 10월1일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 관리 프로세스와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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