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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천 펜타포트·부천 버스킹 등 축제·대회도 이젠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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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해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음악축제.|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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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이젠 축제와 대회도 언택트(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2002년 처음 시작해 15번째 맞는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올해 한국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 축제에만 15만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공연 형태를 도입했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라이브로 공연 영상을 송출하고, 국내 아티스트 공연은 온라인으로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음악축제에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500명∼600명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객 간격 유지 등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도 전국버스킹대회와 전국대학가요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천시는 오는 29일 거리공연인 전국버스킹대회를 문화예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대회에 참여한 243개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팀을 15개팀씩 나눠 소극장에서 3일 동안 촬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 응원 댓글(투표)을 통해 선정하는 ‘온라인 인기상’도 신설했다.

앞서 27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전국대학가요제 예선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는 전국 각 대학에서 142개팀이 출연한다. 대학가요제 본선은 9월2일 12개팀의 공연을 촬영한 뒤 9월19일 온라인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버스킹대회와 전국대학가요제 심사도 모두 영상으로 진행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문화공연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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