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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동차 업체 타타 모터스가 자사 승용차 사업에 대한 해외업체와의 업무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모터스 고위관계자에 의하면, 유럽, 동아시아의 복수 업체와 현재 협의중이라고 한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판)가 4일 이같이 전했다.

타타는 자회사 TML 비지니스 애널리틱스 서비시즈(BUSINESS ANALYTICS SERVICES)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승용차 사업 부문을 넘기는 형태로 사업을 분리할 계획이다. 분리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3월에 발표한 바 있다. TML 비지니스의 사명을 타타 모터스 패신져 비이클즈(Tata Motors passenger vehicle)로 변경하고, 주식 49%를 제휴사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복수의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한다.

한편, 타타는 승용차 사업 부문을 계속한다는 의지는 매우 강하며, 해외업체의 기술 등을 도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휴업체로는 계열사인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중국 사업 합작 파트너인 치루이자동차(奇瑞汽車), 지리자동차(吉利汽車) 등 중국업체가 유력하다고 한다.

다만 이번 보도에 대해, 타타측은 "근거없는 보도이며, 매각 메리트가 없다"며 부인했다는 정보도 있다.

나루오카 카오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이경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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