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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쌍방울,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 마스크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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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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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은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쌍방울 지난해 매출액 965억원 대비 73.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6월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뒤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룬 쾌거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기간 내 양사는 공동으로 대대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쌍방울과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오영은 올해 초 시행된 정부 공적 마스크 물량의 약 70%를 공급한 기업이다.

지오영의 국내 직거래 약국은 약 1만4000여곳에 달할 만큼 약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약국의 6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도입할 당시 지오영이 백제약품과 함께 독점적 지위를 부여 받아 마스크 공급을 담당한 이유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 대화의 결실"이라며 "지오영과의 계약을 통해 마스크사업도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는 원활한 유통과 공급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그룹은 지난 6월 2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쌍방울, 남영비비안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시작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오수연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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