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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 오늘부터 일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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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체별 생산량 15% 이내

[경향신문]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면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이 6일부터 일부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능력 확대와 수급개선 상황 등을 반영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신규 제정한다고 5일 밝혔다. 고시 시행기간은 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다.

이번 고시에는 수급관리대상인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에 기존 멜트블로운(MB) 부직포 외에 복합부직포(SMS)가 추가됐다. 복합부직포는 멜트블로운과 스펀본드(SB)를 결합한 것으로 주로 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에 사용된다.

지난 3월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도 일부 허용된다. 생산업체별로 직전 2개월간의 생산량 15% 내에서 수출이 허용되며, 수술 마스크용 멜트블로운의 생산·수급안정에 기여한 업체는 초과 수출도 가능하다.

다만 국내 마스크 수급 문제를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의로 수출량을 조정·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 주체도 생산업자 및 생산업자와 계약한 수출대행자로 한정해 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수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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