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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LH, UN 탄소배출권 2만1000톤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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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해 국제연합(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 약 2만1000톤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체결된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하나로 채택된 탄소배출권 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등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배출권을 확보하려면 탄소를 감축한 사업을 UN에 등록하고 검증 받아야 한다.

조선비즈

LH 주택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LH 제공



LH는 지난 2009년부터 국민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했고, 2016년 국내 최초로 건물 부문의 탄소배출권 9000톤 분량을 확보했다. 이후 설비를 증설해 전국 149개 단지의 12.6메가와트(MW) 발전 규모에 대한 탄소배출권 2만1000톤을 추가로 받았다.

LH는 정부의 인증절차를 거쳐 해당 배출권을 국내용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소형풍력·수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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