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과 ‘마몽드’가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온라인 채널 사업 확대는 현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에는 아마존 본사가 직접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뷰티 스토어’에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공급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아마존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과 마몽드는 자연 원료 기반의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선호하고, 스킨케어를 하나의 ‘셀프케어’로 인식하기 시작한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과 마몽드는 각각 2003년, 2018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현지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창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실 상무는 "미국 아마존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만큼 디지털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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