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안내로봇인 ‘에어스타’가 이용객이 없는 텅 빈 공항을 혼자 다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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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인천공항 7월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은 21만9092명으로, 지난해 601만2769명에 비해 96.5%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출국객은 10만2107명으로 하루 평균 3293명, 도착객은 11만6985명으로 3773명이다.
올 1∼7월 누적 인천공항 이용객은 1099만35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7% 줄었다.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1월은 0.9% 증가한 반면 2월은 41.5%, 3월 89.6%, 4월 97.3%, 5월97.6%, 6월 97% 등 6개월째 내리막이다.
7월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여름 휴가철 하루 이용객에도 못 미친다. 특히 하루 평균 이용객은 7067명에 불과하다.
항공화물 운송은 23만4342t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항공화물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연말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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