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충장로4~5가 상인들의 태동, 도시개발의 흥망성쇠, 충장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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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은 시민과 상인들의 큰 공감을 얻으면서 지난 시절 충장로의 역사와 이야기를 아카이브 발간작업으로 완벽하게 재현하자는 또 다른 노력으로 이어지면서 값진 성과물을 맺었다.
1946년 문을 연 전남의료기상사를 비롯해 송월타월, 이브자리, 전남재료귀금속, 한양모사, 일신모자, 부영상회, 쌍학일식, 보광당 등 시민들이 사랑했던 추억의 명소 이야기는 2대~3대 이어온 전통과 자수성가한 상인들의 자긍심으로 그 때 그 시절 충장로의 인문학적 사고를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군가에는 꿈과 낭만이 꽃피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또 다른 이에겐 민주화의 불꽃을 피워낸 희망의 공간으로 남아있는 유서 깊은 충장로의 역사와 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장로상인들이 일궈낸 보배로운 인문학적 자산은 동구 문화와 경제를 부활시키는 값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북콘서트는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감사패 전달식이, 2부에서는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북콘서트가 이어진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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