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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현대백화점, 가정식 반찬 정기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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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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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유명 반찬 브랜드와 손잡고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반찬 정기배송은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신선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주 반찬을 달리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반찬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혜택도 크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점포별 반찬 매장에 방문해 반찬·국·요리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의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다. 무역센터점·천호점 등 2개 점포에 입점한 요리연구가 이소영씨의 가정식 반찬 브랜드 리찬방이 대표적이다.

또 20년 전통의 반찬 브랜드 예향(압구정본점·판교점), 퓨전 반찬 브랜드 예미찬방(압구정본점·신촌점·중동점·미아점·디큐브시티), 가정 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신촌점·킨텍스점) 등 각 점포별로 프리미엄 식재료로 차별화한 반찬 정기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현대백화점 경인 10개점에서 근거리 배송이 가능한 서울 지역 전체와 성남·일산·부천 등 수도권 일부지역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반찬 정기배송 운영 점포를 늘리고, 배송 지역도 대구,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반찬 매출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의 반찬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5.3% 늘었고, 지난해와 올해(1~7월)의 매출 신장률도 각각 8.1%, 16.3%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주 다양한 반찬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식품관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유명 브랜드의 레시피로 차별화해 고객들의 입맛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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