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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개미군단 덕에···코스피 23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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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해 2310선을 넘어섰다. 5일 오후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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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해 1년10개월 만에 2310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로 떨어졌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18년 10월1일(2338.88) 이후 최고가로, 코스피는 이틀 연속 종가 및 장중 기준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41%) 오른 2289.2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2.14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이날도 42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638억원, 외국인은 456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바이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7.07%)와 셀트리온(4.30%)이 동반 급등했다. 그 외 삼성SDI(12.50%), LG화학(4.36%)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 전지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화학·의약품 업종에서는 차별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은 2018년 6월15일(종가 866.22) 이후 약 2년2개월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5일 이후 처음이다. 세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에 따른 우려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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