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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조국백서' 출간…. 조국 “서초동 촛불 생각하며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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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자들이 조 전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의혹,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만든 조국 백서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라는 제목으로 5일 출간됐다. 부제는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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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국백서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후원자에게 배송을 시작했고, 일반 서점에서는 오는 1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백서는 추진위 위원장인 김민웅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전우용 역사학자, 김지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임병도 아이엠피터뉴스 대표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조국 정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부는 ‘검란: 조국 사태와 정치 검찰’, 3부는 ‘언란: 조국 사태와 언론’이다. 4부는 ‘시민의 힘’으로 서초동 촛불 집회와 1인 미디어의 활동, 언론 보도 모니터 활동 등을 담았다.

추진위는 지난 1월 "시민들과 ‘조국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조국 백서 출간 계획을 밝히고 제작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 홈페이지 개설 나흘만에 9330명이 참여해, 목표액인 3억원을 모았다. 3월까지 책 제작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미뤄져 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다"며 "백서추진위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썼다. 이어 "백서의 집필과 편집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작년 하반기 서초동의 촛불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읽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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