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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영덕군, 황금은어 4만마리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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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취소로 현장 판매 성황

[경향신문]

경북 영덕군이 올해 황금은어 축제용으로 준비했던 황금은어 4만마리를 현장 판매 3일 만에 모두 팔았다.

이 지역 여름철 대표 축제인 ‘2020 영덕 황금은어 축제’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된 바 있다.

영덕군은 지난 3일부터 지품면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판매한 은어 4만마리(약 1t)를 5일 오전 모두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군은 오는 14일까지 10일 동안(주말 제외) 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군은 올해 황금은어 82만마리의 치어(어린 물고기)를 생산해 이 중 78만마리를 오십천과 송천 등 영덕 지역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판매한 황금은어 4만마리는 튀김용 은어와 구이용 활어 등으로, 영덕군이 축제에 쓰기 위해 양식해온 것이다.

영덕군은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당 1만원에 판매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현장 판매장에는 대구와 경북 지역은 물론 울산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영덕군은 전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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