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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세종문화회관 ‘QR코드 입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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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무인검표시스템 구축

[경향신문]

세종문화회관이 QR코드를 이용한 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비접촉 관객 응대를 강조하면서 나온 대책이다.

세종문화회관은 5일 “세종S씨어터에 국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 무인검표시스템을 설치해 비대면 검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객이 지하철역 개찰구와 비슷한 ‘스피드게이트’를 지나가면서 관람권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킨 뒤 공연장에 입장하는 방식이다. 기존엔 안내 직원이 종이 관람권을 확인한 뒤 일부분을 찢는 식으로 확인했다.

무인검표시스템은 오는 11일 오후 세종S씨어터에서 예정된 뮤지컬 <머더 발라드> 공연부터 운영된다. 관객은 고유 QR코드를 갖게 되면서 공연장 입장뿐만 아니라 주차 할인, 무인물품보관소 이용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세종문화회관은 무인검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입장 현황 등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이를 공연장 운영에 참고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올 하반기 문진표 작성과 관람권 발권을 결합한 ‘모바일 티켓’ 구축도 준비하는 중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무인매표소, 키오스크형 발권기 등 정보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면서 스마트한 공연장 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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