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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대문구, '1캠프 1안녕' 사업으로 풀뿌리 자원봉사 알린다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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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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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남가좌2동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지역상권을 응원하기 위해 드라이플라워 액자를 만들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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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1캠프 1안녕’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대문구에는 동마다 ‘자원봉사 캠프’가 설치돼 있어 구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캠프 1안녕’은 주민들이 스스로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정한 사업으로, 각 동별 캠프마다 자원봉사 주제를 정해 이웃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홍제2동, 홍제3동, 홍은 2동 자원봉사캠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 마스크 2900장을 제작해 노인과 장애인 시설, 희망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연희동 캠프는 마스크 목걸이 제작 작업이 한창이다.

북아현동, 홍은 1동, 천연동 캠프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나눔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가좌1동 캠프는 동네 가게 응원을 위해 ‘드라이 플라워 액자’를 만들어 선물하고, 지역 상권 이용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 캠프별로 삼계탕 나눔, 메밀베개 만들어 선물하기, 스쿨존 안전속도 지키기 캠페인, 마스크 키트 제작 나눔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무료함을 잊을 수 있었고,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동 자원봉사캠프를 대상으로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캠프별 자원봉사 추진 성과와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오는 11월 우수사례 및 참여소감 발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자원봉사의 중심인 동 자원봉사캠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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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2동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노인과 장애인 시설 등에 전하기 위해 만든 면 마스크.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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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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