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포스코 ‘철강맨’ 이정훈씨, 심정지 시민 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로 119 오기 전 호흡 가능

세계일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미담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38·사진) 대리.

이 대리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경북 포항 외곽의 한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당시 지인들과 펜션에 머물고 있던 그는 한 남성 투숙객이 수영장에서 어린 딸과 몇 차례 다이빙을 하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남성을 물 밖으로 구조한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 대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덕분에 환자는 119가 도착하기 전 기적적으로 호흡하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