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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동구, 구립 청소년독서실 23년만에 리모델링…5일부터 개방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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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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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움독서실 내부 개인열람실.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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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암사동 한국점자도서관 4층에 위치한 ‘반디움 독서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5일부터 재개관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모델링과 함께 명칭도 ‘강동구립 청소년 독서실’에서 ‘반디움 독서실’로 변경했다.

반디움이란 반딧불이의 ‘반디’와 공간을 뜻하는 ‘움’의 합성어로,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반디움 독서실은 1997년 한국점자도서관 신축과 함께 주민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구립 청소년 독서실이다. 23년이라는 시간으로 노후화됨에 따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요청을 했고, 지난해 29차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구청장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반디움 독서실은 기존의 독서실 구조를 탈피해 개인열람 공간과 별도로 카페 형식의 개방열람공간도 조성했다. 또 내부 화장실 공사 및 열람실 내 책상과 의자 전석을 교체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노후된 청소년독서실이 주민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디움독서실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강동형 북카페도서관도 조성해 ‘문화도시강동’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개관을 했으나 당분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좌석제와 방역 관리로 제한 운영한다.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운영하며, 이용인원도 50%로 제한한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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