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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코로나 때문에’ 벤츠코리아, 뵨 하우버 사장 부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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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벤츠코리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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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던 뵨하우버 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의 부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뵨하우버 사장은 지난 8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동에 제약이 있는 데다 일신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려워졌다.

이에 벤츠 코리아는 고객서비스 부문 김지섭 부사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은 2002년 벤츠코리아에 입사해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독일 본사 등을 거친 뒤 2015년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이자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벤츠를 성원해주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직무대행 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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