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인도 해변에 'SOS' 글씨…공군기가 발견해 구조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섬 해변에 도와달라는 SOS 글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서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가 연료가 바닥나서 무인도 피케럿 섬에 조난당한 선원 세 명이 새겨놓은 겁니다. 마침 섬 위를 지나던 미국 공군기 조종사가 이 신호를 기적처럼 발견했고, 선원들은 실종된 지 사흘 만에 구조가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lobal News'·유튜브 'VOA News')
2 '열대성 폭풍' 미 동부 강타…6명 사망, 피해 속출
폭우와 돌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겨버려서 자동차가 꼼작할 수 없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을 덮친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 때문입니다. 도시 전체가 무너진 주택 잔해로 뒤덮였고 현재까지 여섯 명이 숨졌습니다. 뉴저지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선 3백만 명 넘게 정전 피해를 입었고요. 뉴욕 브루클린에선 폭우로 아파트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NASA)
3. 150m 띄운 후 착륙…유인우주선 발사 테스트 성공
빨간 불꽃을 내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늘을 나는 커다란 깡통 같지만 스페이스X의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유인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입니다. 발사해서 150m 상공까지 띄운 뒤에 다시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은 사람을 100명까지 태워서 달이나 화성에 보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험을 했는데 이번에는 실제 우주선에 쓰일 추진제 통과 우주선에 탈 사람의 무게까지 고려해서 시험한 겁니다. 이번 시험 발사가 성공한 건 앞으로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LabPadre'·유튜브 'SpaceX')
4. 라디오 생방송 중 유리벽을 곡괭이로…40대 체포
오늘(5일) 오후 3시 40분쯤 생방송을 하던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40대 이모 씨가 유리벽을 곡괭이로 깬 겁니다. 현장에서 바로 붙잡힌 이씨는 체포되면서 "누가 나를 도청하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나경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무인도 해변에 'SOS' 글씨…공군기가 발견해 구조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섬 해변에 도와달라는 SOS 글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서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가 연료가 바닥나서 무인도 피케럿 섬에 조난당한 선원 세 명이 새겨놓은 겁니다. 마침 섬 위를 지나던 미국 공군기 조종사가 이 신호를 기적처럼 발견했고, 선원들은 실종된 지 사흘 만에 구조가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lobal News'·유튜브 'VO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