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자 운동'은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지역의 15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식당·꽃집 이용, 예술공연 관람, 사무용품·온누리상품권 구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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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번 '착한 소비자 운동'이 지역 문화예술계로 이어져 침체된 문화공연 관람이 붐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문화공연산업 전반의 소비 진작을 위해 공연 입장권을 선결재·선구매하고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참가작인 연극 '그녀가 산다'를 관람했다.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공연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를 시작으로, 향후 개최될 '대구국제오페라축제(8.27.~10.17일)'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10.23.~11.1일)' 행사에도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들이 '착한 소비자 운동'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체를 돕기 위해 화훼구매 캠페인을 전개했다.
권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등에 일시적으로 소비가 증가했으나 여름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주춤한 상태"라며 "착한 소비자 운동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문화 공연 분야에 대한 착한 소비에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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