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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삼성 갤럭시 5총사’ 5일 ‘언택트 시대’ 접수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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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등 갤럭시 신작 ‘온라인 언팩’으로 발표

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도 구현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언팩의 핵심은 ‘삼성 모바일 생태계 완성’이다. 세계에서 10억 명에 이르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등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해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을 통해 일과 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무환경을 연계할 수 있게 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게임 분야로 확대해 갤럭시노트20로 ‘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엑스박스 인기게임 100여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5면
또 코로나19 여파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되는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글로벌 온택트(온라인으로 대면) 행사’를 구현하는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계 3대 IT 전시회(CES, MWC, IFA)도 온택트 행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언팩 2020이 주요 선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사상 처음으로 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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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갤노트20로 업무 생산성 높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진)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는 컴퓨터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가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0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이어버즈 ‘갤럭시버즈라이브’가 서로 연동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한 것이다. 또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갤럭시폴드’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를 통해 폴더블 시장 선점에 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모바일·PC 강자 삼성-MS, 게임으로 협업 확대
특히 이번 언팩에서는 MS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갤럭시노트20의 기능을 확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윈도10 기반 PC와 갤럭시노트20가 실시간 연결되는 등 활용 영역이 넓어진 것이다. 이용자는 PC 작업표시줄과 시작메뉴 단축키로 스마트폰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를 MS 원노트 등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20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MS는 다음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2개국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마이크로소프트 #언팩 #노태문 사장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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