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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美 무역적자폭 코로나 이후 4개월만의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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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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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크레인(위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없음)/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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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역적자폭이 4개월만에 감소했다. 자동차 물량 회복 등 지난 6월 수출이 늘어나면서다.

미 상무부가 5일(현지시간) 6월미국의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507억달러(약 60조2316억원)로 5월 548억달러보다 7.5% 감소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지난 3월부터 무역적자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처음으로 무역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3월 11.5%, 4월 16.7%, 5월 9.7% 각각 증가했다.

상무부는 6월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수입보다 수출 증가율이 두 배가 높았다.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공장이 재가동됐고,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송량이 회복된 점이 눈에 띄었다.

수출은 1583억달러(약 188조원)로 9.4% 급증했고, 수입은 2089억달러(약 248조원)로 4.7% 증가했다.

상무부는 6월 수출 증가폭이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입 증가 역시 2015년 3월 이후 최대폭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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