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뉴욕타임스 디지털 수익, 처음으로 종이신문 수익 추월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의 올 2분기 디지털 사업 수익이 신문으로 낸 수익을 분기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5일 뉴욕타임스는 2분기에 발생한 디지털 수익은 1억8550만 달러(약 2203억원)로, 같은 기간 신문에서 나온 수익인 1억7540만 달러(약 2083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분기동안 NYT 디지털 구독자는 66만9000명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마크 톰슨 NY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 나타난 수익구조 변화에 대해 “NYT의 변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NYT의 총 구독자 수는 약 650만명으로, 이 가운데 570만명이 디지털 구독자다. NYT는 2025년까지 구독자를 1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NYT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 줄어든 5210만 달러(약 618억원)로 나타났다.

NYT는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였으며 언론계 또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환’은 종이신문 변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1996년 온라인판을 도입하고 2011년에는 온라인 유료화를 단행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