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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美 질병 수장 파우치 "가족들 살해 협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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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당부…"공중 보건 도구"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7월3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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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가족들을 향한 살해 위협이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과 가족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딸들도 괴롭힘을 받고 있다"며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인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의 정치 성향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가 달라지는데, 그건 완전히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마스크는 공중 보건 도구"라고 말했다.

경제 활동 재개를 추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에 거부감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 방문 일정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트럼프 캠프는 3일 지지자들을 상대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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