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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기남부 낮까지 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10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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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일 경기남부는 흐린 가운데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매우 강해지면서 발생되는 불안정에 의해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오후부터 7일 낮까지 약하게 이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또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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