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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초속 22.7m 강풍' 인천 피해 잇따라…9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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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6일 오전 3시 4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현수막 거치대가 강한 비바람으로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인천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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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인천 지역 비 및 강풍 피해 접수 건수는 총 9건이다.

이날 오전 2시49분께는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외벽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또 오전 3시42분께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현수막 거치대가 강한 비바람에 넘어졌으며, 오전 4시13분께는 강화군 불은면 한 주택 창문이 강한 바람에 떨어지고 부평구에서는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이날 오전 1시부터는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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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강풍에 쓰러진 나무. (사진은 인천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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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최대풍속은 영흥도가 0시49분 초속 22.7m를 기록하면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오전 4시55분 송도 초속 21.9m, 오전 1시23분 부평구 초속 18.4m, 오전 2시7분 강화 초속 15.9m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일 누적 강수량은 부평 88.0㎜, 강화 61.9㎜, 연수 53㎜, 서구 공촌동 56.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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