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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LCK 서머] 유종의 미 거둘 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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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웅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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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8주 차 일정이 6일 오후 5시 시작된다.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은 DRX, 담원 게이밍, 젠지 e스포츠, T1, 아프리카 프릭스가 유력한 가운데 중하위권 팀들이 정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이번 시즌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업셋'이 많지 않았던 만큼 업셋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해원 프린스와 함께 리그 꼴찌를 기록 중인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번 시즌 시작 전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더 큰 상황이다. 현재 남은 경기가 9주 차에 맞붙는 DRX를 제외하면 모두 중위권 팀이기 때문에 마지막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스프링 시즌에도 8위를 했던 한화는 바텀 조합인 바이퍼(박토현), 리헨즈(손시우) 선수를 제외하면 모든 라인이 밀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체'라 불리는 탑-정글-미드 싸움이 밀려 팀 전체가 흔딜린다는 것이다. 서머 시즌 2라운드에서 설해원을 상대로 승리했으나 1라운드 전패를 기록했다. 중상위권 팀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있어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지 못하다.

한화와 함께 리그 동공 9위인 설해원의 경우 올해 첫 LCK 출전팀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스프링 시즌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재정비를 마친 강팀들에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결과는 1라운드 첫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고 있다. 12연패 중이기 때문에 한화보다 더 상황이 안 좋다.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DRX, 담원 등 상위권 팀에 비해 날카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시즌 대다수 팀이 설해원과 같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시즌 LCK 첫 진출을 이룬 팀 다이나믹스는 한화 설해원보단 상황이 좋지만 남은 일정이 8주 차 아프리카, T1이고 9주 차엔 담원을 상대해야 한다. 마지막 10주 차는 한화와 설해원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팬들은 4승 9패 득실차 -8점이 LCK 첫 진출치고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반응이다. 다만 리그 6위까지 올라갔다가 5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정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지 우려를 나타냈다. 다이나믹스는 마지막 LCK 승강전 진출과 함께 2021년 LCK 프렌차이즈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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