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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서 하루새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는 34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지난 2월 하루에만 7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구는 34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김천 2명(지역사회 감염), 경주 1명(해외유입 사례), 경산 1명(해외유입 사례) 등 총 4명이다.
최근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 4명이 한꺼번에 나온 것은 지난 5월 24일 5명이 발생한 이후 74일 만이다.
김천의 확진자는 68세 남성과 62세 여성으로 부부다. 지난달 31일 경산에서 발생한 37세 여성 확진자의 시부모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며느리를 만났으며, 자가 격리 중 김천보건소가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경산의 37세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일가족이다.
또 경주에서는 48세 남성이 파키스탄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2019년부터 파키스탄에 거주하다가 지난 7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경주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의 배우자와 자녀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2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접촉자인 러시아인 1명은 집에서 격리 중이다.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367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의 코로나19 완치율은 95%이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는 58명이다.
대구에서는 3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94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다.
현재까지 6845명이 완치되면서 대구의 코로나19 완치율은 97.2%이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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