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여름방학에 별난물건박물관으로 놀러오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익산 전북과학교육원, 별난물건박물관서 5개분야 130점 전시

한겨레

어린이들이 별난물건박물관서 직접 체험하고 있다. 전북과학교육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에 별난물건박물관으로 체험하러 오세요.”

전북 익산 부송동에 위치한 전북과학교육원이 전시체험관 1층에 뒤죽박죽 창의력충전소에 해당하는 특별기획전 ‘별난물건박물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만지는 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상상력·창의력을 기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별난물건박물관은 움직임으로 반응하는 별난 세계, 소리로 듣는 상상의 즐거움, 일상에서 찾아낸 반짝 아이디어, 영롱하고 찬란한 빛의 향연, 과학 속에 숨어있는 재치 등 5개 분야에 걸쳐 130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아인슈타인의 시선, 스틸드럼, 비상금을 숨기수 있는 양말, 연인을 위한 장갑, 내손이 스위치, 빙글빙글 용수철 등 상식을 깨는 엉뚱하고 기발한 작품과 특이하고 별난 물건 속에서 과학원리를 깨닫고 상상력·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전시체험관은 공휴일·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각 회당 50분) 운영하고, 안전을 위해 1회당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단체(10명 이상)의 경우 전북과학교육원 누리집(jise.kr)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다.

한겨레

어린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별난물건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전북과학교육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수 학생(이리부송초 5년)은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왔는데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고 과학원리도 알 수 있어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휴가철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기대 이상이다. 직접 만지고 들으면서 체험을 하니까 어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관람소감을 얘기했다.

임미녀 연구사는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고, 머리로 상상하며 코로나19로 방전된 창의력을 충전시키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과학교육원은 열화상카메라를 입구에 설치해 온도를 측정하고, 손소독제와 일회용 장갑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과학교육원은 2017년 5월 전주에서 익산으로 이전 개관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어린이들이 별난물건박물관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다. 전북과학교육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채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