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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올해 경북 포항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 불빛쇼를 볼 수 없게 됐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5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0월 16~18일로 연기됐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사구역을 확대하는 등 축제 진행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 취소 결정을 내렸다.
관광객 동선과 밀집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방역망을 갖추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해명대문화축제도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를 거듭하다 취소됐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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