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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하태경 "민주당, 윤석열 해임? 추미애 사퇴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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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더불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공작정치의 총지휘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한 검·언유착이 허구적 소설이었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주의 지키고 독재 배격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을 주장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다"라면서 "윤 총장의 발언은 법치주의 수호의 책임자로서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널A 기자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기소를 계기로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검·언유착이 허구적 소설임이 확인됐다"면서 "추 장관을 몸통으로 이성윤의 서울중앙지검과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한 어용 언론, 민주당 의원들이 합작해 윤 총장을 쫓아내려는 더러운 정치공작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장관과 서울중앙지검의 정치 검사들은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자신들이 강조하던 인권 수사의 원칙도 모두 쓰레기통에 처박았다"면서 "사퇴해야 할 사람은 윤 총장이 아닌 공작정치 자행한 추 장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5일 '독재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해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신임검사신고식에서 민주주의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 배격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라고 했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 전체주의라는 주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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