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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 이후 학생과 교사들은 스트레스 경험과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5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중고생 8177명과 교사 23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 19 이후 학교 재난 정신건강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 원인은 평상시 공부(77.9%), 성적(62.6%) 등 학업 스트레스가 많았으나 코로나 최고 확산 시점에는 비일상적 경험(57.1%), 감염 두려움(45.8%)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등교 개학 후에는 공부(62.3%), 성적(51.9%) 스트레스와 비일상적 경험(32.2%) 스트레스를 함께 느끼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 발생 전보다 발생 이후 학업 스트레스(44.8%)가 증가했고 여학생(50.5%)과 확진 경험이 있는 학생(49.3%)이 남학생(39%)보다 학업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다.
많은 학생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 불안감을 느꼈고 코로나 최고 발생 시점에는 두려움을, 코로나 발생 이전과 현재는 무력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위기 극복을 위한 상담 대상이 없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
친구(34.7%), 부모(20.8%) 순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위기 극복 방법은 노래 감상 및 부르기(50.9%), 혼자서 해결 방안 찾기(46.7%), 수면(43.1%) 등이다.
교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최고 시점에서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경험(43.3%)했고 코로나 이전(15.8%)보다는 현재(33.1%) 스트레스를 더 받았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영역은 코로나 이전에는 근무 환경(57.6%), 건강(42.9%), 학생(35.6%) 순이었지만 코로나 최고 시점에는 비일상적 경험(64.4%), 감염 두려움(61.9%) 등이다.
코로나19로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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