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호남 집중호우…내일까지 200mm↑

[앵커]

중부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장맛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 시각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데요.

연결하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세차게 쏟아졌는데 현재는 날이 개기 시작했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은 한강 잠수교인데 닷새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도 한강 수위가 올라서 현재는 11.4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는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특보는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밤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에는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과 남부에서도 50~150mm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은 5~4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또 오늘 한강 유역에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게릴라성 호우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피해도 우려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튼튼한 우산 항상 챙겨 다니시면서 산사태나 침수 피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8월 상순까지도 장맛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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